국민가게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진정한 한국기업으로 탈바꿈했다는 소식인데요. 그동안 반일감정으로 인해 불매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던 다이소는 일본기업으로 오해받아온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2대 주주였던 일본 다이소산교의 지분을 모조리 매입해 토종 한국기업이 되었으며 일본계 기업이라는 논란을 씻어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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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의 시작
아성다이소는 샐러리맨 출신의 박정부 아성다이소 대표가 1997년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아스코이븐프라자'라는 생활용품 가게를 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아성다이소는 처음에는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소량의 상품을 구입해 판매하였으며, 이후 일본 기업 다이소산교의 투자를 통해 더욱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다이소산교와 아성다이소의 만남은 다이소산교가 운영하던 100엔 샵 '다이소'에 물건을 납품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다이소산교는 자신들에게 독점 납품을 요청하였고, 이에 박 회장은 4억 엔(약 38억 원) 투자를 제안하며 대가로 지분 34%를 주게 된 것입니다. 이때 매장 이름도 다이소로 변경되었습니다.
국민가게 다이소 진정한 한국기업되다
그동안 국내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는 한국기업이지만 반일감정으로 인한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벌어질 때마다 영업에 적잖은 영향을 받은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아성다이소가 일본 다이소산교의 지분 전량을 5000억 원에 매입했다는 소식입니다. 창립 22년 만에 일본 측 지분을 완전히 매입하면서 일각에서 제기되었던 일본계 기업이라는 논란을 씻어내고, 토종 생활용품 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포부가 담겨있습니다. 아성다이소의 최대 주주 아성 HMP는 12일 다이소산교가 보유한 지분 34.2%를 전량 매입했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아성다이소 지분율은 50.0%에서 84.2%로 늘어났습니다. 아성다이소는 1992년 창업되었으며, 이후 일본 다이소산교가 투자하여 지분을 확보하면서 2대 주주가 되었습니다. 이번 인수는 최근 일본 다이소산교가 아성다이소의 성장세에 주목하며 경영 참여와 배당금 확대를 요구하자 박 회장이 지분 매입을 결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이소 온라인몰 확대
다이소가 오프라인 시장을 넘어 온라인 시장 공략에 나서기 위해 익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한다는 소식인데요. 다이소는 이전에는 샵다이소와 다이소몰로 분리 운영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다이소는 샵다이소와 다이소몰을 통합·개편한 다이소몰을 오는 15일 오픈한다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기존의 이커머스는 오는 11일까지 주문을 마감하고, 13일부터는 이용이 불가능해집니다. 개편을 통해 전국 익일 배송, 온오프라인 멤버십, 모바일 상품권, 사업자 전용 쇼핑몰 등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다이소는 이러한 새로운 서비스 도입으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직구 업체의 대항마로 입지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온라인 시장에서 새로운 변수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이소 매장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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